상속세율, 상속세 계산기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사망하면 남겨진 재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의 재산을 상속받으면 상속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세는 과세표준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높은 세금을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율, 과세표준, 누진공제액, 상속세 계산 방법, 절세 전략 등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도 함께 확인하세요!

 

상속세 계산, 상속세율

 

 

1. 상속세율

상속세는 과세표준(= 상속재산 – 공제금액)을 기준으로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즉, 상속받은 재산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구조이며, 일정 금액 이상부터는 누진공제액을 적용하여 세 부담을 조정합니다.

상속세율과 공제액을 정확히 이해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인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상속세율표

과세표준	상속세율	누진공제액
1억 원 이하	10%	-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20%	1,000만 원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30%	6,000만 원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40%	1억 6,000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000만 원

 

 

📌 누진공제액이란?
누진세율 구조로 인해 세금을 과도하게 부담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제액입니다. 상속세를 계산할 때 과세표준에 해당하는 세율을 적용한 금액에서 누진공제액을 빼면 실제 납부할 상속세가 됩니다.

 

상속세 면제 한도액, 공제 기준, 절차

 

 

 

2. 상속세 계산 방법

📌 상속세 계산하기

• 아버지가 사망하며 8억 원의 재산을 상속받는 경우
• 기초공제 및 기타 공제 후 과세표준이 5억 원으로 확정됨

 

📌 상속세 계산 공식

 

(과세표준 × 상속세율) - 누진공제액 = 최종 상속세

 

 

📍 계산 과정

• 5억 원 × 20% = 1억 원
• 1억 원 - 1,000만 원(누진공제액) = 9,000만 원
• 최종 상속세: 9,000만 원

 

배우자가 상속을 받을 경우 최대 30억 원까지 배우자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속 재산에 부동산이 포함되어 있다면 시가 평가 기준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재산 평가가 필요합니다.

 

 

 

📌 상속세 모의계산

국세청 홈택스(Hometax)에서는 상속세 모의계산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속세 예상 부담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속세율 적용 방식과 공제 혜택을 반영하여 대략적인 세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 홈택스 메인화면에서 "모의계산" → "상속세 자동계산" 메뉴를 선택 
• 또는 검색창에 "상속세"를 입력하면 "(모의계산) 상속세 자동계산" 메뉴로 바로 이동 가능

 

 

 

 

 

 

3. 상속세 신고 및 납부 기한

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 사망일이 2024년 4월 15일이면,
• 상속세 신고 기한은 2024년 10월 31일까지가 됩니다.

📌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 신고 지연 시 가산세(최대 40%)가 부과될 수 있음
• 성실 신고 시 최대 7% 세액 공제 혜택 적용 가능

상속 재산에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이 포함된 경우, 재산 평가 및 각종 공제를 적용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상속 개시 후 즉시 신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상속세 절세 방법 5가지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세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① 상속세 공제 최대한 활용하기

• 기초공제 (2억 원)
• 배우자 공제 (최대 30억 원)
• 미성년자 공제 (1천만 원 × 성인까지 남은 연수)
• 금융재산 공제 (최대 2억 원)
• 가업상속 공제 (최대 600억 원)

 

② 사전 증여 활용하기

• 배우자: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
• 자녀: 성인 자녀는 5천만 원, 미성년자는 2천만 원까지 증여 가능
• 사전 증여를 하면 상속재산에서 제외되어 상속세 절감 효과

 

③ 상속세 연부연납(분할납부) 활용

• 납부할 세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최대 5년간 분할 납부 가능
• 부동산이 포함된 상속일 경우 연부연납 적극 활용

 

④ 가업 승계 시 세금 감면 제도 활용

•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우 가업상속공제(최대 600억 원) 적용 가능
• 단, 일정 기간 가업을 유지해야 감면 혜택 유지됨

 

⑤ 전문가(세무사) 상담받기

• 공제 항목을 최대로 활용하고 세금을 줄이기 위해 세무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유리
• 세법이 자주 개정되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함

 

 

상속세율은 10%에서 50%까지 차등 적용되며, 누진공제액을 활용하면 실제 부담하는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세 신고는 사망 후 6개월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신고 기한을 넘길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배우자 공제, 금융재산 공제 등 다양한 공제 항목을 적극 활용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사전 증여나 연부연납(분할 납부) 제도를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신고와 절세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